Dental Encyclopedia
치과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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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해부 치수 Dental Pulp
치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신경과 혈관, 세포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조직입니다. 흔히 치아 신경이라고 부르는 부분으로, 치아에 영양을 공급하고 뜨거움·차가움·통증 같은 감각을 느끼게 하며, 세균 침입에 대한 방어 반응도 담당합니다. 치아 머리 부분의 치수는 치수강에, 뿌리 부분의 치수는 가느다란 근관 속에 들어 있습니다. 충치가 법랑질과 상아질을 지나 치수까지 도달하면 세균 감염으로 치수염이 생기는데, 초기에는 찬 것에 시린 정도지만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고 밤에 더 심해지는 특징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 한 번 감염된 치수는 저절로 회복되기 어려워 신경치료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수가 건강해야 치아가 수분과 영양을 유지해 잘 깨지지 않으므로, 치수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충치를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정기검진입니다.
미세현미경 신경치료 진료 안내구조·해부 법랑질 Enamel
치아의 가장 바깥을 덮고 있는 반투명한 보호층으로, 96%가 무기질로 이루어져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입니다. 뼈보다 단단해 수십 년간의 저작 활동을 견뎌내지만, 두 가지 결정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첫째, 산에 약합니다. 충치균이 당분을 분해하며 만드는 산이나 탄산음료·과일주스의 산성 성분이 법랑질의 미네랄을 녹입니다(탈회). 둘째, 세포가 없어 한 번 손상되면 피부나 뼈처럼 재생되지 않습니다. 초기 탈회 단계에서는 침과 불소의 도움으로 미네랄이 다시 채워질 수 있지만(재광화), 구멍이 생긴 뒤에는 치과 치료로만 회복이 가능합니다.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얇아지면 속의 노란 상아질이 비쳐 치아가 어두워 보이고 시린 증상도 생깁니다. 법랑질을 지키려면 산성 음료 섭취 후 30분 뒤 양치하기, 불소치약 사용, 과도한 힘으로 이 악물지 않기가 중요합니다.
구조·해부 상아질 Dentin
법랑질 안쪽에서 치아의 대부분을 이루는 노란빛의 조직입니다. 법랑질보다는 무르지만 뼈와 비슷한 강도를 가지며, 치아의 형태와 탄력을 유지하는 몸통 역할을 합니다. 상아질에는 상아세관이라는 미세한 관이 무수히 지나가는데, 이 관들이 치아 중심의 신경(치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잇몸이 내려가 상아질이 입안에 노출되면, 찬물·단것·칫솔 자극이 상아세관을 타고 신경까지 전달되어 시린 증상(지각과민)이 나타납니다. 충치가 상아질까지 진행되면 법랑질에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상아질은 법랑질과 달리 치수의 세포가 살아있는 동안 방어성 상아질을 조금씩 새로 만들 수 있지만, 그 속도가 충치 진행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시린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단순 지각과민인지 충치·균열인지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구조·해부 치조골 Alveolar Bone
치아 뿌리를 감싸 치아를 단단히 지지하는 턱뼈 부분으로, 흔히 잇몸뼈라고 부릅니다. 치아는 치조골에 직접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치주인대라는 얇은 섬유조직을 사이에 두고 매달려 있어, 씹을 때의 충격이 자연스럽게 분산됩니다. 치조골은 치아가 있어야 유지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치아를 뽑고 오래 방치하면 씹는 자극이 사라진 부위의 뼈가 점점 흡수되어 높이와 폭이 줄어들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하려면 뼈이식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염도 치조골의 큰 적입니다. 치석 속 세균이 일으킨 염증이 치조골을 서서히 녹이면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한 번 녹은 뼈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치아 상실 후에는 가급적 빨리 임플란트 등으로 수복하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초기 신호 단계에서 잇몸치료를 받는 것이 치조골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임플란트 진료 안내구조·해부 치근 Root
잇몸 속 치조골에 묻혀 치아를 지탱하는 뿌리 부분입니다. 눈에 보이는 치아 머리(치관)가 빙산의 일각이라면, 치근은 물밑에서 전체를 받치는 몸체에 해당합니다. 앞니는 보통 1개, 작은어금니는 1~2개, 큰어금니는 2~3개의 치근을 가지며, 뿌리가 많고 길수록 씹는 힘을 잘 견딥니다. 치근 표면은 법랑질이 아닌 백악질이라는 얇은 조직으로 덮여 있고, 그 위에 치주인대가 붙어 치조골과 연결됩니다. 잇몸이 내려앉아 치근이 입안에 노출되면 백악질이 쉽게 닳아 시린 증상이 생기고, 법랑질보다 산에 약해 치근 충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장년층 충치의 상당수가 치근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또 치근 끝에는 신경과 혈관이 드나드는 구멍이 있어, 치수 감염이 이 통로를 넘어가면 뿌리 끝 염증(치근단 병소)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치근을 지키는 기본은 잇몸 건강 관리입니다.
구조·해부 턱관절(악관절) TMJ
아래턱뼈와 머리뼈(측두골)를 연결하는 관절로, 귀 바로 앞에 좌우 하나씩 위치합니다. 말하기, 씹기, 하품 등 하루 수천 번 움직이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입니다. 관절 사이에는 디스크(관절원판)라는 쿠션 조직이 있어 뼈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완충 역할을 하는데, 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납니다. 입을 벌릴 때 딸깍 소리가 나거나, 턱이 걸려 잘 벌어지지 않거나, 귀 앞·관자놀이 통증과 두통이 대표 증상입니다. 좌우 관절이 하나의 아래턱뼈로 연결되어 항상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한쪽에만 문제가 생겨도 반대쪽까지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 이갈이,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턱 괴기, 스트레스가 주요 악화 요인이므로 생활 습관 교정이 치료의 중요한 축입니다.
턱관절 치료 진료 안내구조·해부 사랑니(제3대구치) Wisdom Tooth
구강 가장 안쪽에 마지막으로 나는 세 번째 큰어금니로, 보통 10대 후반~20대에 맹출합니다. 현대인은 턱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해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그 결과 옆으로 눕거나 비스듬히 매복된 채 일부만 드러나는 일이 흔합니다. 문제는 위치입니다. 칫솔이 닿기 어려운 가장 안쪽에 있어 청결 관리가 힘들고, 잇몸에 반쯤 덮인 사랑니 주변은 세균이 고이기 좋아 붓고 아픈 지치주위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누워서 난 사랑니는 바로 앞 어금니를 밀거나 그 사이에 충치를 만들어 멀쩡한 치아까지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반듯하게 나서 잘 닦이는 사랑니는 뽑지 않아도 되지만, 염증·충치·앞니 손상 위험이 있는 경우 발치가 권장됩니다. 아래 사랑니는 신경관과 가까운 경우가 있어, 발치 전 CT로 신경 위치를 확인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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