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정의
죽은 신경 조직에서 번식한 세균이 뿌리 끝 바깥 뼈까지 퍼져 고름 주머니를 만든 상태입니다.
죽은 신경 조직에서 번식한 세균이 뿌리 끝 바깥 뼈까지 퍼져 고름 주머니를 만든 상태입니다. 충치나 균열로 신경이 감염된 뒤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 도달하는 단계로, 치아를 살짝만 두드려도 울리는 통증, 치아가 솟은 느낌, 씹을 때 아픔이 특징입니다. 고름이 뼈를 뚫고 나오면 잇몸에 뾰루지 같은 구멍(누공)이 생겨 고름이 배출되는데, 이때 압력이 빠져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았다고 오해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감염원은 그대로여서 뼈 파괴는 계속되고, 면역이 떨어지면 얼굴이 붓는 급성 감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감염의 근원인 뿌리 속 조직을 제거하는 신경치료이며, 부기가 심하면 절개 배농과 항생제를 병행합니다. 신경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 치근단절제술, 그마저 어려우면 발치를 고려합니다.
엑스레이에서 뿌리 끝의 검은 동그라미로 확인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 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치아를 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개일 2026-08-17 · 작성 검수: 김희수 대표원장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