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과아빠 김희수입니다. 😊
"임플란트 하려니 무서워서 몇 년째 미루고 있어요." 정말 많이 듣는 말입니다. 주변에서 "너무 아팠다"는 경험담을 듣고 겁을 먹은 채 상담을 미루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실제 임플란트 수술 시 통증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술 중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됩니다. 마취가 충분히 된 상태에서는 잇몸을 절개하고 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과정에서 통증보다는 '진동'이나 '눌리는 느낌' 정도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발치보다 수술 중 체감 통증이 적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취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크신 분들은 수면마취(진정법)를 함께 진행해 아예 기억 없이 수술을 마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진짜 통증은 '수술 후'에 시작됩니다
수술 자체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마취가 풀린 이후입니다. 마취가 풀리는 시점부터 수술 부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절개하고 뼈를 다룬 조직이 회복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통증의 정도는 다음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식립한 임플란트 개수: 1~2개 식립은 비교적 통증이 적고, 여러 개를 동시에 진행하면 그만큼 회복 부담도 커집니다.
뼈이식 동반 여부: 뼈가 부족해 뼈이식을 함께 진행한 경우, 그 부위의 붓기와 통증이 조금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개인의 통증 역치와 회복력: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와 회복 속도가 다릅니다.
통증은 보통 며칠 안에 가라앉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1~3일 사이가 가장 불편한 시기이며, 처방받은 진통제와 항생제를 잘 복용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 붓기는 2~3일째 최고조에 달했다가 서서히 가라앉으며,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도로 회복됩니다. "임플란트는 너무 아프다"는 인식은, 이 회복 과정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거나 관리 수칙을 지키지 못한 경우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과 회복을 편하게 하는 방법
처방된 약은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복용: 통증이 심해진 후 먹는 것보다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수술 당일 냉찜질: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부위 반대쪽으로 씹기: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흡연·음주 피하기: 회복을 늦추고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격렬한 운동 며칠간 피하기: 혈압 상승이 붓기와 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바로 병원에 연락하세요
통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심해질 때
3~4일 후에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더 심해질 때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될 때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때
임플란트 수술 자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루면서 뼈가 더 소실되거나 염증이 진행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미루고 계셨다면, 정확한 상담을 통해 걱정을 덜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